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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모리사다 후미노리 블로그.


연극 배우로 성우일도 조금 하고 있는 모리사다 후미노리 상의 2010년 10월 13일 블로그에서 스즈 얘기.
일본어 무능력자이므로 해석은 엉망진창입니다.

인기 성우는 나의 친구

요 전 날 있었던 수록에서 초 인기 성우인 스즈무라 켄이치 상과 재회했다…

재회이다.

함께 일을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스즈무라 군과는 서로 데뷔하기 전부터 친구였다.
생각해 보면 18년전…
나는 연극을 시작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오사카의 큰 회장에서 있었던 양성소의 공개 오디션을 받았다.

객석에는 수백 명 이상의 수험자. 

10대 였던 나는 불안과 기대로 수험 번호를 움켜쥔 채 많은 사람들 속에서 와들와들 떨고 있었다.
그런 내 옆으로 쿨하고 상쾌한 남자가 한 사람…
생각해 보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옆에 앉은 그와 대화했다.

그의 이름은… 스즈무라 켄이치.

이것이 첫 만남이었다.

그때 나는 멍청하게도 이 오디션이 사람들이 들어오는 공개 오디션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사람들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선택된 10명…

수백 명 중 겨우 10명이다.

모리사다와 스즈무라군은 옆자리 였지만 오디션 차례는 따로따로. 

그가 먼저 불리고… 후에 내가 불리고…

1차 심사, 2차 심사, 3차 심사를 돌파한 사람만이 스테이지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모리사다는 연기의 ㅇ자도 몰랐지만, 무서운 것도 모르고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무려 결승 무대에 섰다…

그리고…

그 근처에는 마찬가지로 결승까지 승리한 스즈무라 군도 있었다.

결승 전, 분장실에서 재회했을 때는 기뻐서 어쩔 수가 없었다…

최종전은 세익스피어의 무언가를 낭독.(기억이 애매…)

나는 10명 중 10번째 순서였다.

그가 먼저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러 나갔다.

그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회장 안은 물을 끼얹은 듯이 그의 낭독을 들었다.

확실히 훌륭한 낭독이었다.

나는 반대로 텐션과 쓸데 없이 솟아난 자신감 만으로 그 낭독을 끝냈던 것이었다…

심사위원들이 심의에 들어간 결과가 전해졌다.

결과는…

두사람 모두 우승을 놓치고 뭔가의 상을 받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또 기억이 애매함)

오디션이 끝나 극도의 긴장으로부터 해방되어 두 사람은 서둘러 돌아오는 길에 함께 밥을 먹었다.
후에 라디오 카세트에 자신들의 연극을 넣어오거나 해서 연습도 했다.

또 바다나 산이나 유원지 등에 함께 놀러가기도 했다.

둘 중 한명이 여성이었다면 사귀었을지도(웃음)

그리고 후에 그 오디션의 포상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어떤 학교에의 특별 우대생 입학.

1년에 몇백만엔이나 하는 입학 비용이 무료였다.

그는 도쿄 교를 선택.
나는 오사카 교를 선택.

여기서 두 사람은 더 이상 같은 길을 목표로 하지 않고 떨어지게 된다. 

전우와도 일단 작별이다. 

도쿄에서 그는 학교에서도 평가받는, 재학생 중에도 눈에 띄는 엘리트 적 존재로…

오사카에서 나는 내용적으로는 평가받지만 학교에서는 개구쟁이인 문제아로…
그 미숙함 때문에 졸업 공연에서도 작은 역밖에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졸업 후 겨우 수년 만에 눈에 띄는 톱 성우로까지 올라 성공한다.

그 사이 나는 본격적인 연기로 승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당시 소극장을 석권하고 있던 TEAM 발포・B・ZIN에 입단해 아수라장 같은 연극계로 급격히 들어가게 된다.

그런 두 사람이 요 전날 드디어 재회했다.

그는 미디어로 활약 중인 인기인으로…
나는 연극의 세계에서 송곳니를 닦고 있는 공격적인 배우다.
불안과 기대의 재회였지만 의외로 산뜻한 재회였다.

나 「어이」
스즈 「오래간만」

서로 두어번 어깨를 펑펑 쳤을 뿐이었다.

아직 10대였던 그가 내게 했던 말…

「너는 무대를 하라고…」

그래서 나는 무대를 시작했다. 

그 말만으로 나는 20년 가까이 연극을 하고 있다.(얼마나 단순한가!)

그는 나이는 조금 아래지만, 그만큼 그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었던 것이다.

신기하게도 20년 가깝게 지났음에도 그의 말은 지금까지 내 귓가에 남아있다.

기쁘게도, 내가 그의 출세를 걱정하고 있으면 동시에 특촬을 좋아하는 그도 발포의 활약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면 보러와!」

라고 말하니…

한 번 보러 왔었던 것 같다(웃음)

실은 25살 무렵 잠깐 재회했던 것 같은(웃음)

게다가…

「그 때 술 마셨잖아!」

라고 말한다…

나… 전혀 기억하고 있지 않아(웃음)
그러면 10년 정도네(웃음)
그래도 10년 이지만…

한 가지 기뻤던 것은, 그가 인기인이 되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것. 
항상 쿨하고, 거기다 제대로 유머를 잊지 않고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있고… 일을 하는 모습도 몹시 자연스럽다. 

그도 그지만 나도 변함 없는 나다.

또 만날 수 있다고 믿어!
그때까지 자신의 길을 힘차게 달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