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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CD/BLCD

연정의 상흔


연정의 상흔(恋情のキズあと) - 아키가와 유이(秋川 唯)


제작사 : 인터컴

발매일 : 2006. 6. 20

원작 : 키타자와 진코


캐스트 :

야시로 타카오미(cv. 유사 코지) x 아키가와 유이 (cv. 스즈무라 켄이치)

하야사카 준이치 cv. 야마나카 마사히로

와쿠라 유지로 cv. 카자마 유토

나카모리 료코 cv. 카와라기 시호

마츠누마 cv. 우에다 유지

타카오미의 아버지 cv. 키리모토 타쿠야




유사상의 나레이션과 스즈의 여린 소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ㅇㅇ.....

타카오미(윳찌)는 어려서부터 그룹을 위해 키워진, 아무도 믿지 않는 차가운 도시 남자. 오랜만에 5일 간의 휴가를 받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별장으로 향한다. 그런 그의 차에 뛰어든 소년, 유이. 기억 상실이라서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데... 설상가상 몽유병도 있어서 밤에는 옷 벗고 침대로 기어 들어온다. 원래도 여자보다는 남자와 잠자리를 하는 일이 많은 타카오미지만, 어린애한테 욕정하는 자신에게 스스로도 당황하고... 근데 욕정하니까 자고.... ^^

기억상실 설정이라 유이는 초반부에 와까란나이...시라나이.... 와까란나이.... 밖에 안한다. 넌 아는 게 뭐냐?!고 들으면서 혼자 화냈다. 하지만 기억상실은 훼이크, 유이의 아버지는 몇년 전 타카오미의 판단으로 계약을 파기한 후 도산했고, 유이는 타카오미의 정적이라 할 수 있는 숙부가 보낸 소년이었다. 타카오미가 그 사실을 알게 되자 그래도 타카오미를 사랑하는 건 정말이에요 ㅠㅠ 하고 유이는 울면서 뛰쳐 나가고, 비오는 길을 헤매다 또 료코(카와라기 시호)의 차에 뛰어듬 ㅋㅋㅋㅋㅋㅋ 교통 안전을 준수합시다. 타카오미는 그런 유이를 쫓아와 나도 널 아이시떼루요 ㅇㅇ 해서 해피엔딩. 보디가드와 같은 멘션에 사는 건 좋은데 어째서인지 료코상도 같은 멘션에 살면서 유이의 가정 교사일을 해준다. 뭔가 회사와 관련된 갈등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런건 상관 없어. 왜 사랑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랑한다잖아? 

소설이 원작인데, 내용이 뭉텅이로 짤린 건지 개연성 같은 건 엿바꿔 먹었지만 연기는 좋다. 유사상 나레이션 정말 소중하다. 그리고 스즈의 여린 소년 연기도. 속은 터졌지만 소중한 건 소중한 거다. 난 타카오미 상 사랑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하는 부분에선 가슴이 아렸다.

하지만 유사 상은 세메가 나레이션인게 불만이셨는지 프리토크 시작부터 그에 대한 불만을ㅋㅋㅋㅋㅋㅋ 프리토크는 주역 두 분이서만 하셨다. 유사상과 스즈 조합이 언제나 그러하듯 유쾌하고 수다스러운 분위기. 스즈는 이제는 세메가 나레이션을 해야한다며, 왜 그러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유사상은 그게 왜 하필 나랑 같이 할 때 실현됐냐며 투덜 대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 왈, 그건 운명이라고 ^^! 

캐릭터 표 얘기를 하다가 다른 캐스트는 제대로 얼굴이 나왔는데 료코는 머리카락밖에 안보였다면서, 하지만 연기를 들으면 충분히 그 머리카락 가진 사람이라고 상상할 수 있는 연기였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타카오미는 캐릭터 설정에는 안경 얘기가 많은데 정작 안경에 관련된 얘기는 없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멘션에서 사는 마무리 얘기에서는 스즈가 아무렇지도 않게 메종일각 드립을 쳤다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오빠 저도 메종일각 생각했어요. 다같이 멘션에서 사는 얘기를 보면 누구나 메종일각을 떠올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