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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CD/BLCD

세계가 끝날 때까지 너와


세계가 끝날 때까지 너와(世界が終るまできみと) - 하야미 유리(速水有理)


제작사 : 캬라모모/모모그레

사이트 : http://www.momogre.com/inter/bjca-0127.html 

발매일 : 2009. 8. 27

원작 : 스기하라 리오


캐스트 : 

타카미야 레이토(cv. 타치바나 신노스케) x 하야미 유리(cv. 스즈무라 켄이치)

하야미 아키히토 cv. 치바 잇신

타카미야 노부히데 cv. 코니시 카츠유키

하야미 마나부 cv. 요나가 츠바사

타카미야 야스히로 cv. 오오카와 토오루



순서대로 나레이션, 14살의 유리, 그리고 현재의 유리.

유리는 동생을 아끼고, 한발 물러서 주변을 보는 소년이다. 
아버지와 닮은 미형의 외모이지만, 자신에게는 아버지 같은 화려함이나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딘가 어두운 부분이 있는, 혼자 달려가는 모습이 아슬아슬해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아이.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는 시디다 ㅠㅠ 주역인 신짱과 스즈의 유약한 소년 연기가 내 취향 직격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스토리도 좋다. 소년들이 감정을 깨달아갈 때의 두근거림, 숨소리 하나 가벼이 들을 수 없다. 게다가 레이토(신짱) 너무 왕자임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왕자가 있을 수가 엄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cd로, 볼륨이 제법 두껍다. 잔잔한 내용이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나는 들을 때마다 시간 가는 걸 느끼지 못한다. 작품 내내 흐르는 미묘한 성적 긴장감이 그대로 나에게도 전해져서. 

시작은 5년 전, 14살의 봄. 유리(스즈)의 모친이 병환으로 입원하면서부터, 아버지 아키히토(잇신 상)은 유독 친구인 타카미야(코니땅)와 자주 만난다. 그러나 유리는 본능적으로 두 사람이 단순한 친구 관계가 아니라는 걸 느낀다. 자신의 아버지가 절대적인 강자의 입장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타카미야의 집에 함께 살게되었다는 걸 알았을 때는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타카미야의 아들, 레이토(신짱)와 같이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당당하고 왕자님 같은 그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긴 유리였다. 그러나 그에게선 어딘지 모를 우울이 보였다. 나중에서야 유리는, 레이토가 이혼한 친모와 양부와 함께 살았다는 것,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을 예뻐했지만 실수로 상처를 입힌 후 양부에게 미움받아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유리의 동생 마나부(윙그)를 유독 예뻐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던 것이다.
 

플톡도 재미있다. 5살 역부터 초딩 역까지 맡은 요나가 츠바사 님의 사회로ㅋㅋㅋㅋ 주제는 세계가 끝난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대하여. 신짱은 여자가 먹고 싶다고..... 신짱 답고도..... 오오카와 상은 아야세 하루카가 만나고 싶으시단다. 윙그도 팬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 잇신상은 평범하게 가족이라고 대답하시다가, 윙그 널 만나고 싶은 것도 이상하잖아???????? 로 얘기가 빠져서 나중엔 윙그 세메, 잇신상 우케가 하고 싶다고.... 확실히 그건 좀 듣고 싶으네여. 윙그는 이상한 데로 폭주해 라이브였던가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했고, 스즈도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ㅋㅋㅋㅋㅋㅋ